솔티드벤처(IOFIT 아이오핏) 스마트골프화 킥스타터 크라우드펀딩 진행

삼성전자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씨랩(C-Lab·Creative Lab)에서 분사한 솔티드벤처는 3일 골프 스윙 자세를 잡아주는 스마트 골프화 ‘아이오핏(IOFIT)’의 출시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인터넷이나 SNS를 통한 대중 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이오핏은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를 통해 오는 9월 7일까지 3만달러를 조달해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아이오핏은 밑창에 압력 감지 센서가 내장된 신발이다. 착용자가 스윙을 할 때 센서로 무게중심이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감지한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스마트폰과 연동된 앱(응용 프로그램)으로 전송된다. 착용자는 실시간으로 이 정보를 확인해 알맞은 스윙 자세를 찾을 수 있다. 

아이오핏은 스파이크가 없는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다. 방수 처리 된 스포츠 타입과 스웨이드 재질의 클래식 타입 두 가지로 출시된다. 아이오핏은 배터리를 교체해 사용하며, 배터리 용량은 하루 2시간 사용 기준으로 5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솔티드벤처는 킥스타터로 아이오핏을 주문하는 이용자 100명에게 50% 할인된 가격인 189달러(약 21만원)에 제품을 판매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오핏 킥스타터 페이지 (bit.ly/iofitkickstar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솔티드벤처 관계자는 “세계적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활용하면서 제품 홍보 효과도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솔티드벤처는 삼성전자와 골프전문 브랜드 PING 출신의 전문 기획자와 개발자로 구성돼 있으며, 삼성전자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솔티드벤처는 지난 2월 ‘아이오핏’을 스페인 MWC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했다.